"배척 아닌 포용의 마음으로"
체류자격 무방…상담 등 지원
이주청소년 초기 적응 뒷받침
제주이주민센터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피해자 지원을 위한 '고통 나눔 모금 운동' 도 진행하고 있다. 이주민센터 제공
여성들의 지위는 높아졌지만 사회적 편견과 관심 사각으로 인해 보호가 필요한 경우는 여전하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불안정성으로 여성 인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보호에서 자립까지 한 개인의 자아 정체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과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제주이주민센터(센터장 홍성직)는 체류자격에 관계없이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이주민을 위한 교육과 상담, 의료사업 등 지원을 통해 이민자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제주이주민센터는 2000년대 제주기독청년협의회(JEYC) 부설로 설치된 이후 2002년 제주외국인근로자센터로 설립돼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했다.
이후 2008년 기관 명칭이 '제주이주민센터'로 변경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찾았다.
제주이주민센터는 이민자 적응·자립을 돕기 위해 법무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제주1거점운영기관'을 2009년 시행 이후 놓치지 않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어·한국문화 이해교육 등을 진행하고 도내 외국인 관련 기관을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이주민센터는 미등록체류자에 대한 지원도 도맡아 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센터에서 진행하는 의료공제사업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인근로자에게 긴급의료비 등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의료 사각지대' 놓인 근로자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
아울러 이주배경청소년이 한국사회 초기 적응을 돕는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제주레인보우스쿨은 제주에 들어온 만 9~24세 중도입국·다문화가정·탈북 청소년 등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정서지원, 국적취득 등 특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용길 센터 사무처장은 "예전보다 개방적인 사회 분위기로 인식이 비교적 좋아졌지만 우리 생활에서 차별은 여전하다. 이런 사회적 시서늘 힘들어해 정체성 혼란을 겪고 심리적 불안감을 가진 사람들이 센터를 찾고 있다"며 "이제는 이들을 포용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 우리 센터도 이런 변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연재됩니다.
출처 : 복지·권익보호 '우리는 하나' 실현 < 정치종합 < 정치 < 기사본문 - 제민일보 (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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